지구의 흔들림, 지진의 과학과 안전

한순간에 도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자연재해인 지진은 지구 내부의 에너지가 지표면으로 분출되는 현상입니다. 지각판의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 자연현상은 인류 역사상 수많은 재앙의 원인이 되어왔지만, 동시에 지구의 역동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질학적 현상이기도 합니다.

최근 한반도에서도 지진 발생이 증가하면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.

지진의 피해는 직접적인 지반 진동뿐만 아니라, 쓰나미, 산사태, 화재 등 이차적인 재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특히 도시화가 진행된 현대사회에서는 고층 건물의 붕괴, 주요 기반시설의 파괴 등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각할 수 있습니다.

지진 예측은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,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지진 관측과 대응 능력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. 내진 설계 기준 강화, 조기경보시스템 구축, 대피 훈련 등 다양한 대비책이 마련되고 있습니다.

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지진 안전의식입니다. 평소 대피요령을 숙지하고, 가정과 직장에서의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
참고하실만한 관련 링크:

• 기상청 지진정보 (www.weather.go.kr/earthquake)

• 국민재난안전포털 (www.safekorea.go.kr)

• 한국지질자원연구원 (www.kigam.re.kr)

• 국립재난안전연구원 (www.ndmi.go.kr)